인천시 내년 복지예산 대폭 확충...전체 예산 31.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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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예산 올해보다 8.5% 증가한 9조271억원 편성
인천시는 내년도 전체 예산안을 올해보다 8.5% 증가한 9조 271억원으로 편성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사회복지 예산이 전년대비 21.3% 증가한 2조 8774억원으로, 전체 예산안에서 31.9%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치매 환자의 국가지원 흐름에 따라 치매예방 및 조기진단 등 분야에 152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대중교통 분야 예산은 전년비 28.7% 증가한 1조 14억원, 환경보호 분야가 16.3% 증가한 8565억원이었다.
대중교통 문화의 선진화를 위한 택시들의 IC카드 단말기 교체, 블랙박스 설치 등에 11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년대비 51억 원 증가했다.
버스 분야는 벽지노선 운영지원과 셔틀버스 대체 지원 등으로 943억원이 편성됐다.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18개 도로망 43.8㎞ 에 891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도시철도 2개 노선 연장에 2310억원, 도시철도 1,2호선 운영비 및 노후시설장비 교체에 641억원을 지원한다.
송도·영종·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개발 사업에 4727억원도 투입한다. 이 예산은 경제자유구역의 기반시설과 공원녹지 등 친환경 조성 사업에 투자된다.
일반회계는 6조 5645억원으로 2017년 예산 대비 4.2%인 2628억원 증가했으며,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2조 4626억원으로 22.2%인 4477억원 증가했다.
시는 세입의 주요분야에서 지방세에 대해 부동산 경기 회복세 전망에 따라 2017년 당초예산 대비 취득세 3781억원, 지방소득세 993억원 등 총 5154억원이 증가한 3조 8321억원을 반영했다.
세외수입은 3669억원이 감소한 1조 3953억원으로 예상했다. 일반 공유재산매각수입이 지난해 4067억원에서 806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국고보조금은 아동수당 신설 등 복지지출 소요 증가에 따라 3684억원이 증가한 2조 3041억원이 반영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정건전화의 성과를 복지, 대중교통, 환경분야 등 시민행복 사업 예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3분기말 채무비율이 22.9%로 떨어지면서 재무비율 정상단체 요건을 갖추면서 올해 안에 재정위기 ‘주의’ 단계 해제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사회복지 예산이 전년대비 21.3% 증가한 2조 8774억원으로, 전체 예산안에서 31.9%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어린이집·초중학교 무상급식에 1206억원이 편성됐다. 어린이집 무상급식은 신규로 203억원이 지원되며, 시가 70%인 143억원을 부담한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 아동 어르신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예산도 대폭 증가했다. 2017년 204억원에서 437억원으로 늘어났다. 전년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치매 환자의 국가지원 흐름에 따라 치매예방 및 조기진단 등 분야에 152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대중교통 분야 예산은 전년비 28.7% 증가한 1조 14억원, 환경보호 분야가 16.3% 증가한 8565억원이었다.
버스 분야는 벽지노선 운영지원과 셔틀버스 대체 지원 등으로 943억원이 편성됐다.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18개 도로망 43.8㎞ 에 891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도시철도 2개 노선 연장에 2310억원, 도시철도 1,2호선 운영비 및 노후시설장비 교체에 641억원을 지원한다.
일반회계는 6조 5645억원으로 2017년 예산 대비 4.2%인 2628억원 증가했으며,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2조 4626억원으로 22.2%인 4477억원 증가했다.
시는 세입의 주요분야에서 지방세에 대해 부동산 경기 회복세 전망에 따라 2017년 당초예산 대비 취득세 3781억원, 지방소득세 993억원 등 총 5154억원이 증가한 3조 8321억원을 반영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정건전화의 성과를 복지, 대중교통, 환경분야 등 시민행복 사업 예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3분기말 채무비율이 22.9%로 떨어지면서 재무비율 정상단체 요건을 갖추면서 올해 안에 재정위기 ‘주의’ 단계 해제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