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사진=DB)

송선미 남편 살해범 조모 씨가 청부 살인을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송선미 남편 고씨는 지난 8월 21일 서울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송선미 남편 고씨는 외사촌 곽모 씨와 제일교포 제력가인 외할아버지의 680억대 재산을 둘러싸고 법적 다툼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는 아버지와 가짜 증여계약서를 이용해 외할아버지로부터 680억대의 국내 부동산을 빼돌렸고 이에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당하자 고소를 도운 외사촌 고씨를 청부살인 하려는 마음을 먹었다.

곽씨는 조씨에게 청부살인을 사주하며 성공보수로 20억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형 기간 동안에도 그의 가족을 보살피겠다는 회유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선미 남편의 사건 전말이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너무 큰 금액이라 가늠도 안된다”, “그냥 300억씩 나눠서 잘 먹고 잘살면 될 것을”, “결혼한 지 8년 만에 어렵게 딸 낳고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던데 에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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