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밋 미드하 델EMC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IoT 시대…빅데이터는 '미래의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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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아밋 미드하 델EMC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IoT+IQ, 'IQT' 개념 제안
2030년 3천억개 기기 보급
CEO부터 활용법 고민해야
IoT+IQ, 'IQT' 개념 제안
2030년 3천억개 기기 보급
CEO부터 활용법 고민해야
![[인터뷰] 아밋 미드하 델EMC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IoT 시대…빅데이터는 '미래의 화폐'"](https://img.hankyung.com/photo/201710/AA.15078525.1.jpg)
세계 최대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델EMC의 아밋 미드하 아태 총괄사장(사진)은 지난 27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드하 사장은 인도 SGS공과대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델EMC에서 21년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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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는 이 같은 맥락에서 지난 18일 ‘IQT(IQ of Things)’라는 개념을 발표했다. IQT는 IoT와 지능지수(IQ)의 합성어로 센서 등을 통해 얻은 대량의 정보를 지능적으로 분석하고 함의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미드하 사장은 “2030년께 3000억 개의 IoT기기가 사용될 것”이라며 “인구 한 명당 30개 이상의 IoT 기기를 쓰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델EMC는 시장 전망이 밝다고 보고 IoT 분야 연구개발(R&D)에 3년간 10억달러(약 1조131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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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데이터를 핵심 인프라로 간주하고 미래 정책을 짜야 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미드하 사장은 “미래에 데이터는 전기나 수도, 교통 못지않은 국가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예컨대 자율주행차를 운용하려면 도로상에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정부가 반드시 기업과 협업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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