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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인공지능 '왓슨'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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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번역 등 기본 기능
    세계 기업·개인이 쓸 수 있게 돼
    "구글·아마존과 AI 주도권 경쟁"
    미국 IBM이 오는 11월부터 인공지능(AI) ‘왓슨’의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무료화를 통해 개발자 저변을 넓히고, 왓슨을 활용하는 기업을 늘려 아마존, 구글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신문에 따르면 IBM은 왓슨의 대화·번역·문장을 바탕으로 한 성격 분석, 대화를 통한 의사 결정 지원, 문장을 바탕으로 한 감정과 사교성 판단 등 여섯 가지 기본 기능을 전 세계 기업과 개인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IBM은 그동안 왓슨 시험판을 무료로 제공했지만 기간을 3개월로 제한했다. 장기간 사용하려면 수만달러의 비용을 내야 했다. 이번 무료화로 산업계에서 AI 활용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업이 왓슨의 대화 기능을 사용하면 채팅에서 자동 응답하는 고객 대응 창구를 인터넷에 개설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채팅 내용에서 고객 성격을 분석하고,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도 무료로 만들 수 있게 된다.

    다만 왓슨의 고급 기능을 사용하려면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운영자와 고객의 통화 내용을 문장으로 변환하는 ‘음성의 문장 변환’이나 의료 데이터에서 암을 발견하는 ‘이미지 인식’과 같은 기능 등이다.

    IBM은 AI 분야에서 구글, 아마존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마존과 구글은 음성대화나 화상처리 등에 강점을 가진 특화형 AI에서 앞서 있다. IBM은 다목적 기반 시스템인 왓슨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채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IBM은 지난 3분기까지 22분기 연속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왓슨과 클라우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3분기 왓슨 관련 매출은 44억달러(약 5조원)에 달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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