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7] 길라드 전 호주 총리 "AI가 흉내 못낼 인간 상상력에 미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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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때 새 일자리 90만개
비결은 고도로 숙련된 기술교육"
비결은 고도로 숙련된 기술교육"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56·사진)는 26일 “인간의 진짜 관심사는 인공지능(AI)이나 로봇이 대체하지 못한다”며 “지혜 창의성 상상력을 요하는 일은 프리미엄 대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기술혁신은 항상 노동시장을 파괴해왔다”며 노동숙련도를 심화시킬 것을 주문했다.
길라드 전 총리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풍파와 여진에 휩싸였던 2007~2013년 총리와 부총리를 지내며 일자리 90만 개를 창출해낸 정치가로 평가받는다. 자신의 일자리 정책이 성공한 비결로 그는 ‘미래 직업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꼽았다. 고도로 숙련된 노동력이라야 기술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교육만큼 국가를 발전시키는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불평등 해소에 힘썼다고 회고했다.
길라드 전 총리는 다음달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7’ 개막식의 기조연설을 맡았다. ‘글로벌 번영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호주 역사상 첫 이민자 출신 총리다. 지금은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의장과 자살과 우울증 예방에 힘쓰는 비영리단체 비욘드블루의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총리 시절인 2012년 ‘반(反)여성혐오’ 연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을 만큼 양성평등에도 관심이 많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10월31일~11월2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길라드 전 총리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풍파와 여진에 휩싸였던 2007~2013년 총리와 부총리를 지내며 일자리 90만 개를 창출해낸 정치가로 평가받는다. 자신의 일자리 정책이 성공한 비결로 그는 ‘미래 직업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꼽았다. 고도로 숙련된 노동력이라야 기술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교육만큼 국가를 발전시키는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불평등 해소에 힘썼다고 회고했다.
길라드 전 총리는 다음달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7’ 개막식의 기조연설을 맡았다. ‘글로벌 번영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호주 역사상 첫 이민자 출신 총리다. 지금은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의장과 자살과 우울증 예방에 힘쓰는 비영리단체 비욘드블루의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총리 시절인 2012년 ‘반(反)여성혐오’ 연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을 만큼 양성평등에도 관심이 많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10월31일~11월2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