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3분기 1.4% '깜짝' 성장…올 3% 성장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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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경 집행으로 건설투자 증가세가 확대된 데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확대 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제조업, 서비스, 건설업 등 주요 산업이 골고루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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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은 분기 성장률 기준 2010년 2분기(1.7%) 이후 7년3개월 만에 최고치다.
성장 요인을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의료 서비스, 전기가스 및 주류 등 비내구재 소비가 늘면서 전기대비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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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는 산업용 전기기기, 정밀기기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자동차 등이 늘어 6.1% 증가했고 수입은 화학제품, 원유 위주로 2분기보다 4.5% 늘었다.
분기 경제활동별 성장률은 △제조업 2.7% △건설업 1.3% △서비스업 0.9% △전기가수도사업 3.5% △농림어업 –6.5%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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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저효과로 2분기 역성장(-0.3%)했던 건설업도 3분기 성장률이 1.3%로 반등했다.
다만 농림어업은 가뭄 영향으로 채소류 생산이 줄어 전기대비 성장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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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올해 3% 성장률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추정 결과 4분기 성장률이 –0.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연간 3% 성장이 가능하며, 0.0~0.3%의 낮은 성장세를 나타내도 연간 3.1~3.2% 성장률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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