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490선서 소폭 상승…은행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5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12%) 오른 2493.5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495.87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캐터필러와 3M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세제 개편안 관련 일정의 구체화와 정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113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533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은 6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08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 유통업 금융업 건설업 증권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음식료품 의약품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포스코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네이버 등은 내리는 중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된 다음날 은행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불확실성 해소 효과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이 1~2%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680선에서 오르는 중이다. 전거래일보다 0.73포인트(0.11%) 오른 687.94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01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8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항체 신약 개발기업 앱클론이 위암과 유방암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11% 이상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0원(0.22%) 오른 1129.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