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실은 노아의 방주…'더유닛'에 걸린 126명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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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재발굴해 대한민국 대표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통해 최종 선발된 남자 유닛 9명, 여자 유닛 9명을 선발, 두 팀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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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더 유닛'의 제작발표회에서 한경천 CP는 "상투적인 말이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는 가운데 JTBC에서도 '믹스나인'이라는 유사한 포맷의 오디션을 방영할 계획이다. 한 CP는 "'더유닛'은 수익창출이 목적이 아닌 기회 제공이 목적"이라며 "KBS에서 방영되기에 넓은 시청자들을 폭 넓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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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박지영 PD는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비를 포함해 참여하는 멘토들이 취지에 공감했고 진정성을 담아내려 한다"라며 "선후배들이 간절함을 교류하며 성장하는 모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 는 18년 전 아이돌로 데뷔했다가 실패의 쓴 맛을 본 아픈 기억을 딛고 월드 스타로 성공했기에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우러나온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로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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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은 "자나깨나 꿈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라며 "조금이라도 그 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현아는 "참가자들에게 진심을 느낄 때가 많았다.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이들이다"라고 했고 태민은 "경험을 토대로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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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닛’은 아티스트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의 실패를 맛본 사람들에게 다시금 기회와 여건을 줘서 본인의 능력을 표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방향성은 여타 프로그램들과 출발 선상을 달리하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8일 21시 15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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