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조-맥도날드 단체교섭 결렬…"중노위 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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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교섭 참가 조합원 고용 보장해야…교섭중 해고 많아"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알바노조와 맥도날드의 단체교섭이 결렬됐다.
알바노조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맥도날드 신촌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맥도날드가 교섭에 참가한 조합원의 교섭 기간 중 고용 보장, 교섭 참가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줄 것 등 노조 요구를 거부해 교섭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교섭 기간 중 조합원 처우에 관한 사안은 본교섭에 들어가기 전 합의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임에도 맥도날드는 계속 본교섭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간제 노동자가 교섭을 요구하면 교섭 기간 중 계약 만료를 이유로 해고하는 사례가 매우 많아서 이 문제는 특히 중요하다"며 "한국의 비정규직 노조들이 교섭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도 책임이 있다.
말로만 노조 활동을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의 실질적인 교섭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조합원 고용이 보장되지 않은 불리한 상태에서 본교섭을 시작할 수는 없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넣고 맥도날드를 규탄하는 행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노조는 지난 6월 16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맥도날드와 7차례 교섭을 이어왔다.
/연합뉴스

알바노조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맥도날드 신촌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맥도날드가 교섭에 참가한 조합원의 교섭 기간 중 고용 보장, 교섭 참가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줄 것 등 노조 요구를 거부해 교섭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교섭 기간 중 조합원 처우에 관한 사안은 본교섭에 들어가기 전 합의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임에도 맥도날드는 계속 본교섭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간제 노동자가 교섭을 요구하면 교섭 기간 중 계약 만료를 이유로 해고하는 사례가 매우 많아서 이 문제는 특히 중요하다"며 "한국의 비정규직 노조들이 교섭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도 책임이 있다.
말로만 노조 활동을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의 실질적인 교섭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조합원 고용이 보장되지 않은 불리한 상태에서 본교섭을 시작할 수는 없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넣고 맥도날드를 규탄하는 행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노조는 지난 6월 16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맥도날드와 7차례 교섭을 이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