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감식을 통해 옹벽 붕괴 원인 및 설계의 안전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종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철근, 콘크리트 등 공사에 쓰인 자재 등을 감식해 붕괴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며 "설계대로 공사가 진행됐는지, 사고 당일 안전조치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도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옹벽 가설물 해체 작업 중 건축 부지와 야산 경계면에 건설된 높이 20여m, 길이 80여m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이모(50)씨가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