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에 반대했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일정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를 방문할지를 놓고 미 행정부 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백악관은 한국의 문재인 정부와 미 국무부로부터의 반대에 부딪혔다"고도 전했다.
WP는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이 군사 대치를 촉발할 수 있는 오판의 가능성을 높이거나 의도하지 않은 다른 영향을 줄 것을 두려워한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