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단말기 완전 자급제 도입과 관련해 "현재 시장 영향을 검토중"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이 예민하게 얽혀있어 시장 영향을 파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19일 종로 세운상가 메이커스 지원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완전자급제에 대해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에서 취지에 동의하지만 시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단말제조업체 통신사 유통, 소비자 등 여러 이해 당사자가 예민하게 얽혀 있어 심도있게 들여다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또 "단말기 비용이 통신 비용을 왜곡시키는 요인 중에 하나"라며 "지금은 단말기 판매자가 주도해나가는 시장인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고도 평가했다.유 장관은 이날 4차산업혁명 현장인 종로 세운상가 팹랩 서울을 방문해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이 실제 현장에서 정착하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고, 창업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디어 기반의 창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현장의 의견에 대해 유 장관은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엄격해야 하지만, 신산업 관련된 기본원칙은 먼저 시장에 진입하고 규제를 나중해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R&D과제 선정에 공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R&D 과제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굴짬뽕 `이런 대통령 처음`...한국당 반응은?ㆍ‘어쩌다 18’ 이유비, 떠도는 ‘성형설’ 잠재운 충격 과거 ㆍ전두환 치매설에 발끈한 측근들...큰 며느리는 `구설수`ㆍ아이린, 마른 줄만 알았는데...‘아찔’한 볼륨 몸매 ㆍ함소원 그 남자, 중국에선 열풍? "왕자님 매력의 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