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법학회는 조세법 전문가인 이철송 건국대 석좌교수(69·사진)를 제3회 조세법률문화상 수상자로 19일 선정했다. 조세법률문화상은 한국세법학회가 조세법 연구와 조세법률문화 창달에 큰 업적을 남긴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조세 분야 발전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경북 안동을 찾아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는 날까지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오전 11시 오 시장은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에 투입된 서울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시되,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서울시는 지난 23일 이번 산불 대응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시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전환했다. 피해 지역에 필요한 구호물품과 장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이날만 시는 헬기 1대와 함께 펌프차 20대, 탱크차 25대 등 소방장비 50대, 인력 137명을 파견했다.이와 함께 이불, 의류, 생수, 기저귀, 영양제 등 구호물품도 이재민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아리수 4만8000병, 응급구호물품 3만 세트, 음료 2만8000병, 밥차 8대 등이 의성·안동 등 피해 지역으로 전달됐다.시는 즉각적인 복구 작업을 위해 굴착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중장비 172대, 폐기물 수거 차량 25대, 산불진화장비 24만 점, 방역물품 14만 개를 사전에 확보했다. 수안보 공무원연수원(67실)도 임시 거처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오 시장은 “이번 산불 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한 만큼 서울시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피해 지역을 도울 것”이라며 “시의회와도 협의해 재난구호자금의 신속 집행 등 빠르고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유림 기자 our@hank
그룹 다이아 출신 가수 안솜이가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면서 악성 루머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모덴베리코리아 측은 27일 “안솜이와 전속계약을 맺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안솜이를 향한 악의적인 댓글,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과 관련해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 3월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게재된 '[충격단독] 걸그룹 '다이아' 멤버끼리 한남자 쟁탈전'이라는 타이틀로 게재된 영상을 언급하며 "안솜이가 포켓돌스튜디오와 김광수 대표가 사귀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이에 대해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추후 모든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 유포 및 확산에 가담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당사는 이와 관련된 증거를 지속해서 수집하여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을 포함한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안솜이는 2017년 다이아의 멤버로 합류해 청순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다이아 탈퇴 및 포켓돌스튜디오와 전속계약 해지 이후 BJ로 전향해 인터넷 방송,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다음은 모덴베리코리아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모덴베리코리아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안솜이를 향한 악의적인 댓글, 허위 사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전해왔다"고 28일 밝혔다.정국이 전달한 기부금 중 5억원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에 사용되며, 나머지 5억원은 산불과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및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그룹 세븐틴이 팀 단위로 10억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이버, 카카오, 한화그룹, 롯데그룹, GS그룹, KT, 두나무 등 기업의 성금 규모였기 때문이다. 세븐틴에 이어 정국은 홀로 10억원을 기부하며 마음을 전했다.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정국의 이웃들을 향한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그 진심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도록, 희망브리지도 현장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정국은 2023년에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하며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 지원에 나섰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