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WTO 판정 환영… 일본 주장 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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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WTO 패널 보고서와 관련해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일본의 주장에 입각한 내용으로 돼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일본 측의 승소가 농후하다고 말했다.
WTO의 분쟁 해결 기구인 WHO 패널은 지난 16일 분쟁 당사국에 한국 측에 불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판정 보고서를 통보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비공개인데, 최종보고서는 내년 1∼2월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판정 보고서에 대해 "우리 국민의 건강보호 측면에서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WTO 절차에 따라 상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 정부는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후쿠시마를 비롯해 아오모리(靑森),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이바라키(茨城),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 군마(群馬), 지바(千葉) 등 8개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조치라며 2015년 WTO에 제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