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자회사 LF푸드가 토종 수제버거 브랜드 ‘크라제버거’의 상표권을 인수했다. 외식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LF푸드는 16일 크라제버거의 국내 상표권을 1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크라제버거 사업자는 앞으로 LF푸드에 상표 이용료(로열티)를 내야 한다. LF푸드가 직접 크라제버거 매장을 열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F푸드 관계자는 “외식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향후 필요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크라제버거의 상표권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LF푸드는 2007년 LG패션(현 LF)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외식업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