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250여명, 문체부 한국연극협회장 선거개입의혹 조사촉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극인 252명은 11일 발표한 연대성명서에서 "차마 입에 담기 부끄러울 만큼의 충격적인 내용이 밝혀졌지만, 현재 연극계의 움직임은 미약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한국연극협회와 각 단체가 이 사안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과 관련 자료와 증언 수집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의혹에 대해 정대경 이사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앞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달 18일 1차 대국민 활동보고에서 문체부가 2016년 문예진흥기금공모사업 신청단체 지원 여부를 한국연극협회장 선거와 연계해 검토한 정황을 담은 문서를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