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플러스]열흘간 연휴에 지갑 열렸다…유통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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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플러스]열흘간 연휴에 지갑 열렸다…유통주 '웃음'](https://img.hankyung.com/photo/201710/01.14927333.1.jpg)
11일 오후 2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통업지수는 전날보다 0.54% 오른 442.78을 기록하고 있다. 추석연휴 이후 첫거래일인 전날에는 1.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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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경우 홈플러스는 2.5%, 롯데마트는 2.2% 매출이 늘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백화점과 할인마트의 경우 올 9월은 영업일수 1~2일 증가 효과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며 “연휴 기간에도 매출 실적이 선방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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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연구원은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는 이 행사의 파급효과는 안정화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추석연휴와 정부의 소비 진작책으로 가라앉은 소비심리가 조금씩 반등하면서 유통주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유통주의 주가하락이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비해 과도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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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실적이 반영되는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기저효과 덕분에 11월 이후부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통업종 지수는 6월 고점 이후 17.0% 하락했지만 기저 효과 등으로 4분기 이후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특히 지난해 11월~12월 백화점과 마트 기존점 성장률은 7월~10월 평균 대비 각각 7%p, 3%p 하락했다는 점에서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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