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노벨경제학상 세일러, 행동경제학 응용 투자실적도 노벨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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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행동경제학을 활용해 휼륭한 투자자로 활동해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993년 캘리포니아 샌마테오에 ‘퓰러&세일러자산운용’을 설립해 지금도 고문을 지내고 있는 겁니다. 특히 8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중인 이 회사는 운용실적이 놀랍습니다.
특히 펀드 이름에서 보듯 이 펀드는 행동경제학을 응용해 운용합니다. 세일러 교수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행동경제학을 활용하면 턴어라운드 신호를 보여주는 회사들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쓰는 한 가지 방법은 내부자거래를 보는 것”이라면서 “내부자, 특히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주식을 갑자기 두배 가량 늘린다면 우리는 그 회사 주식을 매우 좋게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엔 또 다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명예고문으로 몸담고 있습니다. 행동경제학의 창시자급으로 2002년 수상했던 대니얼 카너먼 프린스턴대 교수입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는 자신에 대한 지나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실제 자신보다 자신이 더 나은 투자자라고 생각하지요. 제가 드리는 가장 큰 조언은 시장 흐름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정말 대단한 투자자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과거 수익률을 계산해보세요. 우리는 주식운용 펀드매니저의 대다수 (수수료를 뺀) 수익률이 벤치마크 수익률보다 낮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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