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 올해 60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3일까지 18일간 열린 옥토버페스트에 620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56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올해 참가 인원이 늘어난 것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독일 옥토버페스트에 620만 명 참가… 맥주 750만ℓ 소비
지난해 옥토버페스트가 열리기에 앞서 7월 뮌헨이 속해 있는 바이에른주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에 의한 열차 도끼만행 사건과 뮌헨 시내 쇼핑몰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옥토버페스트를 앞두고 독일에선 테러가 없었고, 옥토버페스트 기간에도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옥토버페스트에서는 750만ℓ의 맥주가 소비됐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