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등 전력분야 공기업 9개사는 올 하반기에 1309명을 신규 채용한다. 한국전력이 600명으로 가장 많고, 동서발전(136명), 서부발전(130명), 한전KDN(114명), 남부발전(103명) 등이다. ‘공공기관 탄력정원제’를 도입한 동서발전은 인건비 증가 없이 72명을 추가 채용키로 했다. 탄력정원제는 공공기관이 총인건비 내에서 수당이나 연가보상비 등을 절감해 자율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한전은 신입 직원 12명을 부스에 배치해 1 대 1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전력공기업의 필기시험은 다음달 28일 한전, 한전KPS를 시작으로 11월11일 남부발전과 동서발전 서부발전, 11월18일은 남동발전 한수원 중부발전이 각각 예정돼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