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23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독도 인근 해상서 표류하던 3명 탄 어선 구조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독도 서쪽 약 30km 해상에서 어민 3명이 타고 있던 울릉선적 소속 H호(7.93t )가 항해 중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해왔다.

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인 함정과 잠수 요원 2명을 투입해 굵기 20mm의 줄 100m를 제거해 자력 항해토록 조치했다.

동해 해경 관계자는 "최근 추진기에 줄이나 어망이 감기는 사고가 잦다"며 "또 다른 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의 부유물을 발견하면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