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을 운반하면서 2차례에 걸쳐 695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송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2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모 현금수송 업체 정산실에서 자신이 수송을 맡은 가방 안에 있던 현금 가운데 195만원을 꺼내 장갑 안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같은 달 12일 오전 4시 45분께 부산에 있는 한 톨게이트 영업소에서 수거한 현금 가방에서 500만원을 꺼내 바지 호주머니에 넣어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다가 김 씨가 절도 행각을 벌이는 장면을 포착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handbroth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