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루마니아의 수입 물동량이 232.6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1715→5705TEU로 급증했다.

인도 26.5% 칠레 11.44% 순으로 수입 물동량이 늘었다. 이들 국가들은 직기항 노선이 없지만, 수입 물동량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남봉현 IPA 사장은 “올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비 15.8% 증가했다”면서 “이 중 직기항 노선이 없는 인도‧칠레·루마니아의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사측은 이런 현상에 대해 우리나라 수도권과 해당 국가 간 노선 개설에 대한 잠재 수요로 예측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AFSRK) 회원사 관계자 초청 인천항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남봉현 사장은 이날 참석한 15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용’과 ‘원양항로 개설’이 가능한 인천신항의 장점을 홍보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