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런티어] 원재료의 맛·향 살리는 기술… 식품 건조 원적외선 건조기 및 플랜트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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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
저온 나노분쇄 분야에서 국내 유일 6년간 '신제품 인증'
저온 나노분쇄 분야에서 국내 유일 6년간 '신제품 인증'
![[뉴 프런티어] 원재료의 맛·향 살리는 기술… 식품 건조 원적외선 건조기 및 플랜트시장 선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709/AA.14765523.1.jpg)
저온에서 수분활성을 높이는 방법부터 원재료의 유기적 특성을 보존하기 위한 기초과학, 건조 후에 검출되지 않는 황산화 성분의 화학적 특성 등을 연구했다. 그 결과 재료의 깊은 곳까지 도달 가능하고 낮은 온도에서 수분활성화가 이뤄지는 에너지 전달 방법인 저열량 수분활성화 방법을 찾아냈다. 이후 한국에너지기술은 생명연구센터와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건조테스트센터와 생명과학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식품가공기계 및 식품가공 플랜트 제작에 착수했다.
한국에너지기술은 기존 동결진공건조방식에서 수분율 94%인 파인애플을 1.8% 함수율로 건조작업 시 제품의 향, 색상, 유효성분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소요 시간을 72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시켰다. 한국에너지기술이 보유한 저열량 건조 및 유기적 특성을 보존하는 기술은 경쟁사인 독일 H사도 접근하지 못하는 기술이며, 저온 나노분쇄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6년간 ‘신제품인증(NEP)’을 받았다.
![[뉴 프런티어] 원재료의 맛·향 살리는 기술… 식품 건조 원적외선 건조기 및 플랜트시장 선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709/AA.14765483.1.jpg)
독일 업체가 국내에 독점해오던 시간당 수t 용량의 건조플랜트를 2009년 건조플랜트 입찰 기술평가에서 승리해 국내에 납품을 시작한 뒤 다수의 대규모 건조플랜트를 설치했다. 해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 공기업과 23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