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서비스에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래에 쓰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된다. 서울시는 내년 청년수당과 장안평 중고차시장, 온라인 정책투표 시스템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거래 데이터를 암호화해 참여자에게 공유하는 기술이다. 장부를 동시에 조작하기 어려워 보안성이 뛰어나다. 청년수당에 블록체인이 적용되면 서류발급 확인 절차가 간소화돼 수당 지급 기간이 기존 두 달가량에서 한 달 이내로 줄어든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