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강릉 석란정 화재 소방관 2명 사망에 깊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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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강원 강릉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숨진 사고에 대해 "두 분의 희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늘 새벽 강릉 석란정에서 화재 진압중이던 소방관 두 분이 순직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영욱 소방위님은 정년을 앞두었고 이호현 소방사님은 올해 초 임용된 새내기였다"면서 "두 분의 희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떠난 분들을 기억하며 남은 이들의 몫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한시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천붕과 참척의 아픔을 겪은 유가족에게 마음을 다해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께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가 정자 붕괴로 건물 잔해 등에 깔렸다.
두 사람은 18여분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병원으로 후송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영욱 소방위는 퇴직을 불과 1년 남기고 있었고, 이호현 소방사는 임용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입 대원이었으며 두 사람은 잔불을 정리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석란정은 1956년 지어진 목조 기와 정자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늘 새벽 강릉 석란정에서 화재 진압중이던 소방관 두 분이 순직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영욱 소방위님은 정년을 앞두었고 이호현 소방사님은 올해 초 임용된 새내기였다"면서 "두 분의 희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떠난 분들을 기억하며 남은 이들의 몫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한시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천붕과 참척의 아픔을 겪은 유가족에게 마음을 다해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께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가 정자 붕괴로 건물 잔해 등에 깔렸다.
두 사람은 18여분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병원으로 후송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영욱 소방위는 퇴직을 불과 1년 남기고 있었고, 이호현 소방사는 임용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입 대원이었으며 두 사람은 잔불을 정리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석란정은 1956년 지어진 목조 기와 정자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