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인하 체감효과 낮은데… 통신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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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규제'의 역설 - 통신 규제

통신사들은 지난 15일부터 선택약정 할인율을 20%에서 25%로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대선 때 통신비 인하를 생활비 절감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 이번에 시행되는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조정은 정부의 첫 통신비 인하 정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2012년부터 정부가 통신비 규제 정책을 쓰고 있는데 통신사들의 투자 감소로 LTE 보급률이 51%에 그치고 있다”며 “요금 인하가 장기적으로 통신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려 소비자 후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