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소식에 약세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고 있다.

1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7% 내린 2371.1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초반 각각 150억원과 11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9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업종별로는 내수 및 경기방어성격인 유통(0.87%) 보험(0.29%) 통신(0.19%) 음식료(0.20%)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각각 0.52%와 0.39% 내린 250만2000원과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와 LG화학도 1.46%와 1.23%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0.77%) 한국전력(-0.97%) 네이버(-0.13%) 삼성물산(-0.39%) 등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0.14% 오른 666.3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억원과 28억원 가량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만 40억원 가까이 매도 우위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6%(3.00원) 오른 1135.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