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심각하게 검토돼야"…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 존 매케인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심각하게 검토돼야"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매케인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방장관이 불과 며칠 전에 핵무기 재배치를 요구했다"며 "그것은 심각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정부 정책과 다르지만 북핵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1일 오전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으로 지명된 박성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그간 박 후보자를 둘러싸고 불거진 창조과학론 등 종교적 편향성 지적, 독재 미화 및 뉴라이트 사관 의혹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 오늘 출범…진상규명 착수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의혹 등을 조사할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11일 출범한다. 특조위는 지난달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린 지시에 따라 5·18 당시 계엄군이 헬기로 시민군이 있던 건물을 향해 무차별 기관총 발사를 했다는 의혹과 폭탄을 탑재한 전투기의 광주 출격 대기 명령이 떨어졌다는 의혹을 우선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 올해 수능 지원자 59만4000명…9년 만에 60만명선 붕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6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9만3527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60만5천987명)와 비교하면 2.1%(1만2460명) 줄어든 숫자다. 수능 지원자는 수능을 자격 기준으로 쓰지 않던 '고교 3학년 1학기 수시모집'이 늘고 한때 등급제 시행 등 시험체계가 바뀌면서 2000년대 중반 50만명대를 기록한 적이 있다.

◆ 저녁까지 가을비…충청·남부 150㎜ '폭우'

11일 전국은 비가 오다가 낮에 서쪽 지방부터 그칠 전망이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누적 강수량이 150㎜ 이상 되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은 22∼27도 수준이겠다. 남해안과 경상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