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해트트릭 전북 (사진=영상캡처)

전북 현대 이승기가 7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K리그 역대 최단시간 해트트릭 신기록을 수립했다.

10일 이승기는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의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전반 14분과 19분, 21분에 연속골을 넣었다.

이승기가 넣은 7분 동안의 세 골은 K리그 역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에 해당한다. 종전까지는 작년 8월 13일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 고경민이 기록한 10분이다.

경기 후 공식 기자 회견에서 이승기는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전반에 크게 앞서 후반전을 편안하게 할 줄 알았는데, 두 골을 허용하며 힘들었다”고 말했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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