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사진=JTBC)

‘썰전’ 김구라가 북한 6차 핵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하던 중 뜬금 없는 조상 자랑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 방안과 관련한 한반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형준은 “이 문제를 소극적 방어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훨씬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중국의 협조를 위해 중국을 움직일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도 필요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유시민은 “실질적인 행동에 대한 이야기는 공허한 말 대잔치다 근본적으로 북미 간에 문제가 풀려야 된다”라고 박형준의 이야기를 받아쳤다.'

그러자 김구라는 “조선 역사를 배울 때 주화파와 척사파가 밤새 싸우는 것들을 많이 봤다. 갈등은 숙명으로 받아 들여야 되는 거지요”라며 두 사람의 날 선 공방을 정리했다.

이에 유시민은 “병자호란 때도 죽기를 각오하고 끝까지 싸워야 된다. 파와 청나라의 체면을 적히 세워주고 살아남자는 파가 엇갈렸다”며 당시 우리나라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구라는 “나의 조상님은 청음 김상헌 선생님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청나라에 잡혀가셨던 분이 나의 조상님이다”라고 뜬금없는 조상 이야기에 현장은 웃음을 자아해 냈다.

한편 김구라. 유시민, 박형준의 ‘썰전’은 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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