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한국당, 주말 대규모 장외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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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해병대 방문 '안보 행보'
"대정부질문 전에 복귀" 관측도
"대정부질문 전에 복귀" 관측도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한 자유한국당이 토론회, 현장방문, 집회 등 다양한 우회로를 통한 장외투쟁으로 안보 이슈를 적극 끄집어내고 있다. 북한 핵문제 등 안보 이슈가 현 정권의 약한 고리이자 보수층의 지지를 결집하는 촉매제라는 판단에서다.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6일 열린 상임위원장 간담회에는 한국당 소속인 위원장이 모두 불참했다. 대신 비슷한 시간에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와 ‘안보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북핵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과 김장겸 MBC 사장 사퇴 압력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표는 “북핵 위기가 마지막 단계까지 와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과) 대화 타령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북한 접경지역에 있는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했다.
주말인 9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5000만 핵인질, 방송장악 저지 국민보고대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 11일 이전에 풀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6일 열린 상임위원장 간담회에는 한국당 소속인 위원장이 모두 불참했다. 대신 비슷한 시간에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와 ‘안보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북핵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과 김장겸 MBC 사장 사퇴 압력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표는 “북핵 위기가 마지막 단계까지 와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과) 대화 타령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북한 접경지역에 있는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했다.
주말인 9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5000만 핵인질, 방송장악 저지 국민보고대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 11일 이전에 풀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