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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중국에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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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더블스타 매각협상 결렬
    금호타이어 중국에 안 판다
    산업은행과 중국 더블스타 간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채권단은 5일 주주협의회를 열어 더블스타가 요구한 가격 인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더블스타가 애초 제시한 8000억원에서 추가로 10%의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등 채권단이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매매계약 해제 합의서를 더블스타에 보내기로 했다.

    더블스타는 지난 7월부터 금호타이어의 실적 악화를 이유로 매각가 인하를 산은에 요구했다. 애초 매각가인 9550억원보다 1550억원이 감액된 8000억원을 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추가로 800억원을 더 깎아달라는 조건까지 제시했다.

    채권단은 고용 보장 등을 추가로 제안하며 협상을 벌여 왔다. 구체적으로 5년간 구조조정 금지 및 고용 보장, 노동조합과의 협의체 구성, 국내 사업 유지 및 신규 투자 등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조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더블스타와 서로의 요구 조건을 놓고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며 “현재로선 계약해지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채권단이 경영권을 위임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의 해임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재원/정지은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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