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생 무상급식해보니…' 학생 69%·학부모 87.8%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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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올해 6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시행 중인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의 만족도가 두 학기 연속 6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3∼25일 시내 30개 중학교 학생 1천34명과 학부모 27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8.9%가 급식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올해 3월 말 조사한 급식 만족도 67.6%와 비슷한 수준이다.
학생의 26.2%는 학교 급식에 대해 '보통', 4.9%는 '불만'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급식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 '맛이 없어서', '음식량이 적어서', '싫어하는 음식이 나와서' 등을 들었다.
중학교 무상급식에 만족하는 학부모의 비율은 87.8%에 달해 학생 만족도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인천에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면서 각 가정은 중학생 자녀 1명당 연간 74만원의 급식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식재료 안전성 논란으로 학교급식 위생과 안전에 대해 학부모의 관심이 큰 만큼 식재료 관리와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중학생에게만 무상급식을 제공했지만 올해 3월부터 인천 135개 중학교, 8만588명 전체 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평균 급식단가는 3천900원으로 책정됐으며 무상급식 예산 591억원은 시교육청과 시·군·구가 6대 4 비율로 분담한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3∼25일 시내 30개 중학교 학생 1천34명과 학부모 27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8.9%가 급식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올해 3월 말 조사한 급식 만족도 67.6%와 비슷한 수준이다.
학생의 26.2%는 학교 급식에 대해 '보통', 4.9%는 '불만'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급식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 '맛이 없어서', '음식량이 적어서', '싫어하는 음식이 나와서' 등을 들었다.
중학교 무상급식에 만족하는 학부모의 비율은 87.8%에 달해 학생 만족도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인천에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면서 각 가정은 중학생 자녀 1명당 연간 74만원의 급식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식재료 안전성 논란으로 학교급식 위생과 안전에 대해 학부모의 관심이 큰 만큼 식재료 관리와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중학생에게만 무상급식을 제공했지만 올해 3월부터 인천 135개 중학교, 8만588명 전체 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평균 급식단가는 3천900원으로 책정됐으며 무상급식 예산 591억원은 시교육청과 시·군·구가 6대 4 비율로 분담한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