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스페인, 북한대사 불러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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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北대사관 외교관 정원 감축도 요구
영국과 스페인 외무부가 최근 일본 상공을 지나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31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북한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영국 외무부의 마크 필드 아시아·태평양 국무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일 북한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영국이 28일에 나온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고 국제사회 안보를 위협했다"며 "영국은 이런 위협에 맞서 우방, 동맹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에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와의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외무부도 성명을 내 김혁철 북한대사를 불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을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페인은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잇따른 도발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마드리드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정원의 감축을 북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런던·파리연합뉴스) 황정우 김용래 특파원 jungwoo@yna.co.kr
영국 외무부의 마크 필드 아시아·태평양 국무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일 북한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영국이 28일에 나온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고 국제사회 안보를 위협했다"며 "영국은 이런 위협에 맞서 우방, 동맹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에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와의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외무부도 성명을 내 김혁철 북한대사를 불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을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페인은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잇따른 도발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마드리드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정원의 감축을 북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런던·파리연합뉴스) 황정우 김용래 특파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