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과 LG그룹이 다음 달 초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도 그룹 공채 형태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내달 초 그룹의 채용 안내 사이트인 'SK커리어스'(www.skcareers.com)에 공채 계획을 공지함과 동시에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재계에서는 이르면 1일, 늦어도 4일께 공채 계획이 올라오면서 원서를 받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공채를 진행한다.

LG화학이 다음 달 1∼15일 지원서를 접수하고, LG전자는 다음 달 4∼15일 원서를 받는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공채를 하면서도 인·적성 검사는 그룹 차원에서 한꺼번에 치른다.

동시에 여러 계열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인·적성 검사는 10월 14일 치르는 것으로 일단 잡혀 있지만 조정될 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