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에 신현준 선임
5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에 신현준 전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 경제·민생팀장(51·사진)이 선임됐다.

1966년생인 신 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융위원회 글로벌금융과장과 자산운용과장, 보험과장, 기획재정담당관을 지냈으며 외교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참사관, OECD 보험및사적연금위원회 부의장을 맡았다. 지난해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 경제·민생팀장으로 임명됐다.

보험사업단은 지난 1분기 기준 약 5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70% 이상이 국내외 채권으로 구성돼 있지만 올해 보험대체투자과를 신설해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