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삼성 애플1호점 코앞서 갤노트8 공개…미국증시 셧다운 발언에 약세
◆ 삼성전자, 야심작 갤노트8 뉴욕서 공개

삼성전자가 하반기 야심작인 '갤럭시노트8' 스마트폰을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행사장에서 공개했다. 이 행사장은 애플스토어 1호점과 불과 5분 거리에 있다. 갤럭시노트8은 6.3인치 대화면에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지원한다.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이 있어 사용자가 GIF 파일을 만들어 '라이브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는 음성, 터치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인다.

◆ 뉴욕증시, 트럼프 '셧다운' 발언에 약세

미국증시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폐쇄 시사 발언에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80포인트(0.40%) 하락한 21,812.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8.47포인트(0.35%) 낮은 2,444.04에, 나스닥 지수는 19.07포인트(0.30%) 내린 6,278.41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셧다운(정부 폐쇄) 발언이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 2분기 카드 해외 결제액 사상 최대 기록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씀씀이가 계속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분기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1억8300만 달러다. 결제액은 1분기보다 4.0% 늘면서 2개 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결제액을 원·달러 평균 환율 1,130원으로 환산하면 약 4조7267억 원이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18억76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23.6% 줄었다.

◆ 인구급증 지역, 택시 증차 5~30% 허용

택시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택시 총량제'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 일부 개정안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구 증가율과 택시 대당 평균 인구수 초과율 등 2가지 지표를 충족하면 택시 총량을 5∼30%까지 늘릴 수 있다.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30%까지 인센티브를 받는다. 인센티브 적용 범위나 구체적 방식 등은 시민, 전문가, 이해당사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 삼성·LG전자 美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피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디지털TV 방송 기술표준 규격과 관련한 '담합' 혐의로 제소당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파나소닉, 필립스, 제니스 등 5개 업체가 디지털TV 관련 기술라이선스 비용을 부풀렸다"며 뉴욕연방법원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하이얼은 이들 5개 업체가 특허 관리업체인 '엠펙 엘에이 및 콜럼비아대 신탁위원회와 '짬짜미'를 통해 ATSC 특허와 관련한 공정경쟁을 저해했다고 주장했다.

◆ 전국에 비…서울·경기 시간당 50mm 폭우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가 24일 오후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서는 오후까지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다가 밤에 그치겠다. 이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20∼60㎜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먼바다 1.0∼2.0m, 동해 먼바다 1.0∼3.0m 높이로 일겠다.

권민경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