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세…기관 매수에 23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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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62포인트(0.32%) 오른 2362.6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360.29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3대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내 정치적 불안감이 이어졌고, 북미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맴돌았다. 현지시간 24~26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도 짙었다는 분석이다. 3년 만에 잭슨홀 미팅에 참석하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할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도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기관 만이 281억원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5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8억원, 134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8억원어치 물량이 유입되는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증권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통신업 보험 기계 섬유의복 금융업 등도 상승 중이다.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은 소폭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생명 SK텔레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은 오름세다. 네이버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물산 등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다케다 제약과 바이오 신약 개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3.8% 상승 중이다.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으로부터 최대 1조원 규모의 투자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4%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9포인트(0.34%) 상승한 643.04를 기록 중이다. 나흘 연속 640선을 지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억원, 107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7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 휴젤 컴투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등이 오름세다. SK머티리얼즈 로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하락세다.
파라텍이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13% 강세다. 파라텍은 전날 보통주 1주당 0.5주를 신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0원(0.24%) 내린 1136.3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