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내 공동주택 경비실 187곳에 '에어컨 설치비 지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겨기 수원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경비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시는 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내 72개 공동주택 단지 경비실 187개소를 선정했다. 에어컨 설치비 지원 내용은 지난 14일 각 단지 입주자대표회의로 공문을 발송해 알렸다.
시는 지난달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의 하나로 공동주택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2~8일 관내 514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다. 169개 단지 488개소가 지원을 신청했다.
시는 당초 사업에 50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신청 단지가 많아 지원 비용을 7500만 원으로 늘렸다.
지원 비용은 에어컨 1대당 최대 40만원이다. 1개 단지당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설치비 총액의 10%는 공동주택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시는 ‘서로 배려하는 공동주택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부터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에 ‘에어컨 설치비 지원’ 항목을 추가해 별도 예산을 확보하고 경비실이나 경비원·미화원 쉼터에 에어컨을 자체적으로 설치한 공동주택에는 보조금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공사 중인 공동주택, 대규모 건축물의 건축 허가 시 경비실과 경비원·미화원 쉼터에 에어컨을 설치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단지 내에 경비원·미화원 쉼터가 아예 없거나 지하 주차장의 빈 공간 등에 임시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고 보고, 별도의 쉼터 공간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 공동주택관리과 관계자는 “경비원·미화원 쉼터가 이번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추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경비원·미화원 쉼터에도 에어컨 설치비용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시는 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내 72개 공동주택 단지 경비실 187개소를 선정했다. 에어컨 설치비 지원 내용은 지난 14일 각 단지 입주자대표회의로 공문을 발송해 알렸다.
시는 지난달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의 하나로 공동주택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2~8일 관내 514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다. 169개 단지 488개소가 지원을 신청했다.
시는 당초 사업에 50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신청 단지가 많아 지원 비용을 7500만 원으로 늘렸다.
지원 비용은 에어컨 1대당 최대 40만원이다. 1개 단지당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설치비 총액의 10%는 공동주택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시는 ‘서로 배려하는 공동주택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부터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에 ‘에어컨 설치비 지원’ 항목을 추가해 별도 예산을 확보하고 경비실이나 경비원·미화원 쉼터에 에어컨을 자체적으로 설치한 공동주택에는 보조금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공사 중인 공동주택, 대규모 건축물의 건축 허가 시 경비실과 경비원·미화원 쉼터에 에어컨을 설치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단지 내에 경비원·미화원 쉼터가 아예 없거나 지하 주차장의 빈 공간 등에 임시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고 보고, 별도의 쉼터 공간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 공동주택관리과 관계자는 “경비원·미화원 쉼터가 이번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추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경비원·미화원 쉼터에도 에어컨 설치비용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