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3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한국 시스템과 달리 9월에 개교할 경우 학생들의 진학 여건이 여의치 않고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 경기가 하락해 학생 모집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또 “높은 영어 실력과 학습 능력 요구로 지원자 중 입학허가 비율이 낮은 것도 이유”라고 덧붙였다.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개교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도는 해양플랜트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산업단지 16만5000㎡ 부지의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에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개교를 추진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