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회의 대다수 외교장관, 北도발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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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ARF·EAS 외교장관회의 참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7일 열린 제24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및 제7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회의 대다수 참석자들은 확고한 북핵불용 원칙을 강조하는 가운데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이 즉각적이고 완전히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다수 참석자는 또 남중국해에서의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 보장 및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관련 당사국들의 노력을 촉구하고, 최근 중국과 아세안 간 남중국해 행동규칙 기본틀이 합의된 것에 주목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한편 강 장관은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국제사회가 더욱 단합해 신규 안보리 결의 2371호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내린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북한이 하루속히 핵을 포기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의 '베를린 구상'과 지난 7월17일 대북 제안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하고, 이에 대한 ARF 회원국들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EAS 외교장관회의에서는 "급속히 고도화되는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 조치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ARF와 EAS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중심이 되는 역내 핵심적인 다자 협의체로, 올해 외교장관회의에는 각각 약 20개 국가 외교장관들이 참석했다.
(마닐라·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현 기자 jhcho@yna.co.kr, hapyry@yna.co.kr

외교부에 따르면 두 회의 대다수 참석자들은 확고한 북핵불용 원칙을 강조하는 가운데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이 즉각적이고 완전히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다수 참석자는 또 남중국해에서의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 보장 및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관련 당사국들의 노력을 촉구하고, 최근 중국과 아세안 간 남중국해 행동규칙 기본틀이 합의된 것에 주목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내린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북한이 하루속히 핵을 포기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의 '베를린 구상'과 지난 7월17일 대북 제안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하고, 이에 대한 ARF 회원국들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EAS 외교장관회의에서는 "급속히 고도화되는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 조치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ARF와 EAS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중심이 되는 역내 핵심적인 다자 협의체로, 올해 외교장관회의에는 각각 약 20개 국가 외교장관들이 참석했다.
(마닐라·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현 기자 jhcho@yna.co.kr,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