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ETF 통해 글로벌 주요국 고금리 채권 담아
신한금융투자는 세계 주요국과 다양한 채권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신한 해외채권랩’을 추천했다. 신한 해외채권랩은 모집형과 맞춤형 두 종류로 판매한다. 모집형은 달러표시 해외채권과 미국에 상장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맞춤형 상품은 고객과 개별 협의를 통해 투자자 상황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신한 해외채권랩은 국내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해외 채권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 대신 한두 국가에 위험이 쏠리지 않도록 분산 투자한다. 채권을 직접 사는 대신 주로 장내시장에서 거래되는 ETF 상품을 담는 것도 특징이다.

미국 내 260여 개 종목이 상장돼 있는 채권형 ETF 중 유동성이 풍부하고 낮은 운용보수의 종목을 선정해 편입한다. 투자자금 평균 회수기간(듀레이션)을 분산하고 뱅크론 ETF, 변동금리채권(FRN) ETF, 하이일드형 ETF 등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상품도 여럿 담는다.

신한 해외채권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3억6000만원(모집형), 36억원(맞춤형)이다. 모집형의 랩 수수료는 A형 선취 1.0%(최초 1회)와 후취 수수료 연 0.5%, C형 후취 연 0.9%다. 맞춤형은 별도 협의가 가능하다. 투자자산의 가격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글로벌 안전 자산인 달러 자산을 투자 자산에 편입하려는 투자자를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며 “국내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해외 채권을 편입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한 해외채권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나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