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지열발전 설비업체인 이더블유케이와 하나금융10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이 청약을 받는다.

이더블유케이의 청약일은 오는 9~10일이다. 공모희망가액은 주당 4200~5000원으로 8일 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공모가액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3~4일 진행했다. 2009년 5월 설립된 이더블유케이는 지열발전 관련 열수기화기, 응축기, 배관 설비 등을 생산한다. 지난 1분기에 110억원의 매출과 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신주모집 75%, 구주(기존주주 주식) 매출 25% 방식으로 이뤄지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11억원(공모희망가 상단 기준)을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전체 222만 주의 20%인 44만4000주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신영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하나금융10호스팩은 오는 10~11일 청약을 받는다. 주당 2000원에 450만 주를 공모한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