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 덕에 하루만에 반등…화학·철강株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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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0포인트(0.36%) 오른 2395.45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장중 '사자'로 돌아서 213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다만 외국인이 1629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개인도 935억원 순매도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33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128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2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물산,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올랐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하락했다.
넷마블게임즈가 4.4% 급락했다. 장중 12만9500원까지 추락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직 직원의 과로사, 임금체불 논란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결과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탓이다. 코스닥은 1.51포인트(0.23%) 내린 641.5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억원, 39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7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0.34%) 내린 1125.00원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