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노하우플러스(Know-how+)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모범 퇴직공무원을 국가 인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5월 첫 도입했다.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은 올해 선정된 유일한 산림분야 사업으로, 선발된 10명의 퇴직 공무원들이 지난 5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산림병해충 방제는 전문성이 요구돼 단기간 습득이 어려운 분야다.

현재 활동 중인 자문위원은 산림분야 공무원 근무 경력이 10년 이상이고 산림병해충 방제 경험이 많은 퇴직자 중 역량평가를 통해 선발했다.

자문위원들은 지난 5∼6월 264개 기관 462개 사업장에 대해 컨설팅 99회, 현장점검 135회, 예찰 228회를 실시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내년에는 보다 많은 인력을 확보해 급증하는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