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탄수화물소재연구소 소장 유상호 교수(식품생명공학전공)가 강연하고 있다. /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 탄수화물소재연구소 소장 유상호 교수(식품생명공학전공)가 강연하고 있다. /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 탄수화물소재연구소는 지난 14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미국 퍼듀대학교 휘슬러 센터와 '식품탄수화물 전문가 단기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탄수화물소재에 권위가 높은 퍼듀대학교 휘슬러 센터와 국제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이다. 기업체·학계·정부 관련기관 연구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식품 탄수화물의 정의와 종류, 화학과 물성, 분석과 적용, 건강기능성 등에 관한 강의로 구성됐다.

퍼듀대학교 휘슬러센터장 브루스 하마커 교수의 'Food carbohydrates-current work and opportunities'란 주제를 비롯해 △식품탄수화물의 물성학적 특성(이수용 세종대 교수) △당류 감미소재와 올리고당(유상호 세종대 교수) △식품탄수화물 분야의 효소학(김영완 고려대 교수) △식품탄수화물의 소화 및 영양학적 특성(이병호 가천대 교수)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한편 세종대 탄수화물소재연구소 소장 유상호 교수는 "퍼듀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기업과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대학 수준보다 심화된 식품탄수화물에 대한 이론을 다루고 간단한 실험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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