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지난해보다 20여일 앞당겨 하반기 신입사원(통상직 5급)채용에 나선다. KOTRA는 19일 “다음달 7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며 모집공고를 통해 밝혔다. 학력,경력,연령,성별에 관계없이 지원가능하지만 일정 수준의 어학성적(토익 850점 및 토익스피킹 160점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대학졸업여부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필기시험→인성검사/NCS직업기초능력 평가/신체검사→영어회화 테스트/면접 등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중 발표한다.

우선 입사의 첫 관문인 필기시험은 9월9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실시한다. 시험은 모든 지원자가 반드시 치르는 필수과목과 계열별 선택과목으로 구성된다. 필수과목 논문은 일반적 경제 시사 등에 걸친 전범위를 포괄하는 경제일반과 주어진 논제에 대해 경제학적 이론과 실제를 논리적으로 엮어나가며 서술하는 논술 과목으로 구성된다. 선택과목은 인문·이공계열은 직무역량평가, 어문계열은 제2외국어 쓰기능력 평가를 한다. 영어면접은 외국인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1대1로 대화를 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실무진,임원면접 두차례다. 입사지원시 △비수도권 지방인재 △5개월이상 공공기관 청년인턴 경험자 △한국사 1~2등급 검정시험 보유자는 우대한다. KOTRA 통상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국내기업을 위한 해외시장개척, 해외투자진출 지원, 해외시장 정보조사, 외국인투자 유치, 내부 경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KOTRA관계자는 " 3~4년주기의 해외순환근무도 필수임을 알고 지원해야 할 것"도 당부했다.

한편, KOTRA는 최근 3년간 상하반기 두차례 채용을 통해 2015년 73명, 2016년 7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올 상반기에도 채용을 진행했었다.

지난해 KOTRA는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지원서를 받았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