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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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폭을 다소 키워 2420선을 하회했다.

19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6.40포인트(0.26%) 내린 2419.6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243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반락한 후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고,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최근 꾸준한 상승세 이후 쉬어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이날도 장중 2430선을 회복하며 역대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매물 규모를 키워 133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도 2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3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812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215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102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보험, 전기가스 등이 오름세다. 반면 외국인이 주로 파는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71%)와 SK하이닉스(-0.71%)가 모두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3.45포인트(0.52%) 오른 667.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억원 순매수다.

대다수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등 업종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0.50원(-0.04%) 내린 1122.6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