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폭우 피해 입은 청주·천안 방문…우산 든 '착한 손' 눈길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천안시 병천면 폭우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자신의 SNS에서도 "주말 사이 이웃 동네 청주를 비롯해천안 아산 등 충청지역에 폭우가 쏟아졌"면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가슴이 아팠는데, 현장에 오니 마음이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소중하게 가꾼 농작물을 잃고, 길이 끊겨 불편을 겪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는 32사단 장병들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신속한 피해복구를 약속했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 내린 장맛비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민도 445명이 발생했으며 상하수도 20곳과 하천 도로 14곳 하천 28곳이 유실되거나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